안타까운 사고..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청주 오송은 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저의 평생이 묻어있는 곳입니다.

현재 부모님께서도 거주하고 계시고, 지역사회에서도 왕성히 활동하셨기 때문에

애착이 가는 동네입니다.

 

이번 호우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오송"이라는 지역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천재 지변의 문제이나, 이번 홍수 사고  2시간 전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기도 했고,

미호천 임시 제방이 매우 약했고 건설사의 대처가 안일했기에 인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미호천 다리 공사는 언제 끝나는건지...벌써 10년 째 공사를 하고 있네요.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뉴스에서 나왔던 궁평지하차도의 사고 위치와 직선건리로 약 400미터 정도 가량 거리에 미호천이 인접해있습니다.

여기서 미호천이 범람하게 되면서 이번 사고가 순식간에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호우는 중부지방에 집중하여 이틀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궁평지하차도를 지나가던 일반 시민분들의 목숨을 잃게 되는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매년 장마철 전에 침수 유의 지역을 파악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로 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느낍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방하여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건설사, 행복청, 청주시, 충청북도는 서로 자기의 문제가 아니라고 등떠미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잘못을 먼저 되돌아 보고, 원인 분석과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적절한 피해 보상 및 추후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